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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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영환, 낫아웃 세이프→주루 포기 아웃 해프닝

기사입력 2016.07.26 20:5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나유리 기자] 김영환은 왜 주루를 포기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나?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kt wiz의 시즌 8차전. KIA가 7-0으로 앞선 상황에서 7회초 kt 공격이 시작됐다.

2아웃 이후 심우준의 안타로 kt가 2사 1루 찬스를 만들었고, kt 벤치는 9번 타자 박기혁 타석에서 대타 김영환을 냈다.

최영필을 상대한 김영환은 헛스윙 삼진에서 폭투가 나와 낫아웃 세이프 찬스를 만들었다. 1루까지 뛰었고, 타이밍상 세이프였다. 주자가 2명으로 늘어날 수 있는 상황.

그런데 김영환이 베이스를 밟은 후 별안간 kt 더그아웃쪽으로 향했다. 선뜻 이해가 되지 않지만 의사소통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루심은 김영환의 아웃을 선언하며 kt 공격이 종료됐다. 조범현 감독을 비롯한 kt쪽에서 항의가 있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KIA 관계자는 "기록원에 확인한 결과 주루 포기 아웃이 선언된 것이다. 낫아웃 세이프까지는 성립이 됐지만, 김영환이 갑자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버리면서 아웃카운트가 됐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상황 설명은 추후 김영환 본인에게도 확인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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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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