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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리우올림픽 기간 비상상황실 운영

기사입력 2016.07.26 17:56 / 기사수정 2016.08.04 14:0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2016 리우올림픽 기간에 맞춰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본단이 27일 오전 0시5분에 인천공항을 출국해 장도에 오르는 가운데 문체부도 개막에 이르러 비상상황실을 설치한다. 

선수단 본단은 정몽규 선수단장 등 본부 임원 23명을 포함한 종목별 선수단 9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단 외에 코리아하우스 등 지원단, 기자단 등 총 61명이 전세기로 출국한다. 한국 선수단은 리우올림픽에 24개 종목 선수 204명, 임원 129명 등 총 333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이번 대회 종합순위 1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한다.

대한체육회는 하나은행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제작한 '지카 예방 키트'를 출국하는 선수단에게 배포한다. 지카 예방 키트는 지카바이러스 예방품 1품목, 상비약 5품목, 위생소독용품 4품목을 갖춘 가방으로 선수단과 기자단을 포함해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등 총 14개 기관에 1000개가 배포된다. 

문체부는 올림픽 개회 전날인 8월4일부터 22일까지 메달 획득 등 경기상황, 안전·질병 관련 사항, 선수단 동정 등을 현지로부터 접수하고 상황 발생 시 비상연락망을 가동하여 신속하게 조치하기 위해 체육정책실 내에  리우올림픽 24시간 비상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상황실은 체육정책실장을 상황실장으로 하여 직원 3명이 한 근무조가 되어 2교대 24시간 운영되며 문체부·외교부·질병관리본부·경찰청·테러정보통합센터·대한체육회·평창조직위원회·한국관광공사 등 관계 기관과 상황을 공유하고, 선수단 등 현지 우리 국민의 안전과 질병 예방을 도모하기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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