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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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스포츠 "'맹타' 박병호, 빅리그 복귀 시점 불투명"

기사입력 2016.07.26 08:53 / 기사수정 2016.07.26 09:1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팀내 경쟁자들이 늘어나면서 박병호(30,미네소타)의 빅리그 복귀 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다.

미국 'CBS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트리플A에서 최근 맹타를 터트리고 있는 박병호의 소식을 전했다. 박병호는 트리플A 최근 4경기에서 홈런 3개를 터트렸고 최근 10경기에서는 홈런 5개와 타율 3할3푼3리를 기록 중이다.

마이너리그 전체 타율은 2할7푼9리까지 다시 끌어올렸다. 어느 정도 감을 찾는 모양새다. 현지 언론에서도 "트리플A에 처음 내려갔을때는 천천히 시작했지만 현재 불타올랐다"고 표현했다.

하지만 그사이 미네소타의 내부 경쟁자가 더 늘어났다. CBS스포츠는 "박병호의 빅리그 복귀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케니스 바르가스가 굉장히 잘하고 있고, 외야와 1루, 지명타자 포지션 교통 정리가 복잡해졌다"면서 "박병호가 콜업되기 위해서는 미네소타 구단이 트레이드 마감 시한 전까지 어떤 결정을 내리거나 9월 확대 엔트리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미네소타는 당초 1루 조 마우어, 3루 트레버 플루프, 지명타자 박병호로 시즌을 구상했다. 3루 혹은 지명 타자로 출전했던 유망주 미겔 사노는 외야수로 전향을 시켰다. 하지만 시즌 초반 팀 타선이 극도로 부진한 와중에 사노가 부상을 입자 팀은 위기를 맞았으나 바르가스를 포함한 여러 선수들이 포지션 경쟁에 뛰어 들었다. 여전히 1루-외야-지명타자를 놓고 중복 포지션 경쟁자들이 북적이는 중이다. 또 최근 미네소타의 팀 성적이 나쁘지 않은 것도 박병호에게는 변수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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