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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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두테르테의 팬심, 박 대통령에게 도움無"

기사입력 2016.07.21 13:5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작가 유시민이 필리핀 대통령 두테르데가 보여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팬심이 도움이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21일 방송되는 JTBC '썰전'에는 취임 일주일 만에 마약사범 70여 명을 사살하는 등 강권통치를 이어가고 있는 필리핀의 대통령, 두테르테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날 유시민은 "두테르테는 인간이 누구나 가지고 있는 한 측면을 보여주는 사람"이라며, "필리핀 대중들이 (두테르테의 통치방식을) 받아들이는 이유는 인문학적 탐구 대상"이라고 밝힌다. 

김구라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의 팬이라고 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전원책은 "박 대통령이 (두테르테의 당선 소식에) 축전을 보냈을 때, 팬이라고 말한 것"이라며 설명을 덧붙인다. 
 
이에 유시민은 그 사실은 "박근혜 대통령한테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한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이나 시진핑이 '내가 당신의 빅팬'이라고 하면 도움이 된다"며 "그런데 두테르테는 어법이나 행동이나 모든 것들이 우리나라와 안 맞는다"고 설명한다. 

한편 '썰전'은 21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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