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효과 있다는 오메가-3, 종류와 함량 및 선택법 TIP

[엑스포츠뉴스=김지현] 암은 치료 가능한 병이 되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한국인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공포의 질병이다. 대부분의 암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잦은 흡연과 음주는 삼가고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암에 좋은 음식이나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하면 조금 더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항암에 도움되는 영양소 중 하나는 오메가-3 지방산이다. 임규 충남대 교수 연구팀은 시험관, 동물 실험 등을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의 한 종류인 DHA가 자궁경부암, 폐암, 유방암 세포의 자가포식(Autophagy)을 유도해 결국 암세포를 죽인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연구진은 "DHA 등 오메가-3 지방산이 암세포의 자가소멸(Apoptosis)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는 알려진 바 있지만 자가포식을 통한 항암 작용이 밝혀진 것은 처음"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자가포식은 세포 내 소기관인 라이소좀이 세포 내 손상된 소기관과 불필요한 구성 물질을 녹여 분해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이번 연구로 오메가-3 지방산이 정상 세포에는 전혀 해가 없지만 암세포에서는 자가 소멸뿐 아니라 자가포식을 유도한다는 사실이 규명됐다"며 "비타민처럼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암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에너지 축적, 산소 운반, 세포막 활성, 염증 조절 등의 기능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에서 자체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 섭취해야 한다. 이로 인해 시중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다. 그 중 rTG 형태의 제품은 기존 TG와 EE 형태의 단점들을 보완한 최신 형태로, 흡수율이나 흡수시간, 생체이용률이 높고 고순도의 오메가-3 추출이 가능하다. 이러한 rTG 제품은 다양한 추출 방식이 사용된다.

특히 초고압 상태에서 이산화탄소를 사용해 50℃ 미만의 열에서 추출해내는 저온 초임계 추출법은 과도한 열이나 산소에 의한 산패나 영양소 변질이 없고, 화학 용매제나 중금속 등의 잔류 걱정 없이 고순도의 우수한 품질로 정제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 첨단 공법이다. 또한 비교적 작은 물고기들을 원료로 사용해 방사능 오염의 위험을 최소화했는지, 개별 포장을 통해 산패 가능성을 낮췄는지, EPA와 DHA의 합이 80% 이상인 고순도의 제품인지 등 다양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만약 DHA 성분이 높은 제품을 원한다면 100% 식물성 DHA 원료를 사용한 식물성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식물(해조류)로부터 추출한 DHA만 100% 함유한 제품의 경우, 해양식품의 중금속 오염 위험과 비린내로부터 안전하다.

천연 원료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각종 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잦은 흡연과 음주는 삼가고 규칙적인 운동,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소인 오메가-3 관련 제품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으니 단순한 추천이나 순위글만 보지 말고 꼼꼼히 따져보고 본인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planning2@xportsnews.com

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