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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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박희순·오만석 '올레', 8월 25일 개봉 확정

기사입력 2016.07.19 08:06 / 기사수정 2016.07.19 08:0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뜨거운 여름의 시원한 휴식 같은 영화 '올레'(감독 채두병)가 8월 25일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올레'는 인생에 적신호 뜬 세 남자의 무책임한 일상탈출을 그린 영화로 희망퇴직 대상자 대기업 과장 중필(신하균 분), 13년째 사법고시 패스 임박 수탁(박희순) 그리고 겉은 멀쩡한데 속은 문드러진 방송국 메인 앵커 은동(오만석) 세 사람이 갑작스러운 부고 연락을 받고 모인 뒤 제주도에 심취해 문상은 뒷전인 채 벌이는 무한직진일탈 해프닝을 담은 유쾌한 영화.

누구나 갖고 있는 여행지에서의 판타지와 현실 공감 가능한 에피소드, 주변의 친구를 보는 듯한 친숙한 캐릭터를 통해 예비 관객들의 공감대를 얻을 예정이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만나면 여전히 즐겁고 한편으론 부끄러운 세 남자의 면모를 속속들이 확인할 수 있다. 시선을 사로잡는 탁 트인 제주도의 해변을 배경으로 잔뜩 짐을 실은 빨간 스쿠터와 어울리지 않는 수트 차림의 마냥 신난 박희순과 오만석, 그들과는 달리 못마땅한듯한 신하균의 모습은 갑자기 떠난 여행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다 때려 치고 싶은 순간, 제주도에서 연락이 왔다.'라는 카피는 당장이라도 현실에서 벗어나고픈 관객들에게 대리만족을 안겨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하균은 '올레'에서 대기업 과장으로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인생을 살고 있지만 한없이 쪼잔한 중필로 과감한 연기변신을 예고한다.


박희순은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에 이어 또 한 번 신하균과 완벽한 연기 호흡을 자랑한다. 이제껏 보여왔던 캐릭터와는 다르게 말만 번지르르한 만년 사시 준비생 수탁으로, 사시폐지 후 찌질함의 극치를 보여주며 예비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다.

또 오만석은 각종 드라마와 공연에서 몰입도 높은 연기를 보여준 만큼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방송국 메인 앵커지만 1% 부족한 은동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허당 매력을 뽐낸다. 

이처럼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의 만남은 새로운 '남남남(男男男) 조화'로 트리플 시너지를 불러일으키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대명문화공장, 리틀빅픽처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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