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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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밀란 떠나나…새 감독 "계획에 혼다 없다" (伊언론)

기사입력 2016.07.16 10:21 / 기사수정 2016.07.16 11:0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일본 출신 미드필더 혼다 게이스케(30)가 AC밀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스포츠지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16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혼다가 새 시즌 밀란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밀란은 올 여름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앞서 빈센조 몬텔라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구단도 중국 자본에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몬텔라 감독은 기존 선수단 정리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카를로스 바카와 제레미 메네즈 등 이탈 예상자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혼다도 이에 포함됐다. 

처음 밀란에 부임한 뒤 혼다에 대해 "환상적인 선수며 성품도 훌륭하다. 혼다를 지켜본 뒤 거취를 평가하겠다"고 밝혔던 몬텔라 감독은 자신의 계획에 혼다를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몬텔라 감독은 최근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회장과 대화를 나눴고 혼다를 품고 가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밀란은 혼다의 새로운 행선지를 찾을 것이며 잉글랜드와 프랑스, 스페인의 중소 구단이 원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2013년 겨울 러시아 CSKA 모스크바를 떠나 밀란에 입성했던 혼다는 아시아 선수임에도 팀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받아 큰 기대를 모았다. 2년반 동안 총 81경기에 나선 혼다는 10골을 기록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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