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SK 와이번스가 단독 4위를 굳건히 지킨채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SK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11-4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 문승원이 볼넷에 붙잡혀 3⅓이닝 4실점(3자책)으로 강판됐지만, 두번째 투수 브라울리오 라라가 4⅔이닝 퍼펙트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8회초에는 대타 이재원의 2타점 적시타와 최정의 만루 홈런이 쐐기타였다.
이날 승리로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한 SK는 43승 42패 단독 4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경기 후 SK 김용희 감독은 "전반기 내내 열띈 응원을 보내준 팬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오늘 문승원이 제구 어려움으로 초반 경기가 쉽지 않았으나 라라가 퍼펙트한 투구로 상대 공격을 봉쇄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하지만 득점권에서의 결정력 부족은 후반기를 준비하며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전반기를 돌아봤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