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김범수가 Mnet '슈퍼스타K'에 3년 연속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가수 김범수의 소속사 일광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김범수가 고심 끝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016'의 심사위원을 맡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평소 후배 가수들을 향해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보여온 만큼 재능은 있지만 빛을 보지 못한 친구들을 찾아낼 계획"이라며 "'슈퍼스타K'에서는 기존 심사위원 중 유일하게 합류하게 됐다. 지난 경험들을 살려 더욱 매의 눈으로 원석을 발굴해 내겠다"고 전했다.
김범수는 지난 2014년 '슈퍼스타K 시즌6'에 이어 2015년 시즌7의 심사위원을 연임하며 국가대표 보컬리스트로서 신뢰감 있는 감각적인 심사에 특유의 위트와 유머를 더해 매 시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참가자였던 신예영, 권은진, 임도혁 등을 자신의 콘서트 무대에 올리는 등 큰 무대에 설 일이 많이 없는 후배들에게 무대 경험이라는 기회를 주며 각별한 후배 사랑과 선배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내왔다.
이번 출연 확정으로 3년 연속 심사위원으로 발탁되며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올해 데뷔 17년을 맞이한 김범수는 지난 3월 서울에서 시작, 지난 2일 부산을 끝으로 전국 투어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최근에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3'에서도 MC로 나서며 세 시즌 연속 진행자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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