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30
경제

지독한 여름 감기, 예방법과 증상에 좋은 음식

기사입력 2016.07.11 14:47 / 기사수정 2016.07.11 14:47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현] 날씨는 점점 무더워지는데 주변에서는 코를 훌쩍이고 기침을 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바로 여름 감기를 앓고 있는 이들이다. 아직 아침 저녁은 선선하지만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높은 일교차, 에어컨 등의 냉방 기기로 인한 실내외의 급격한 온도차는 우리 몸이 미처 기온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면역력이 떨어지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다. 이는 곧 여름 감기로 이어지게 된다.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여름 감기는 겨울 감기보다 오래 갈 수 있다. 호흡기 질환의 일종인 감기를 예방하고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외출 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가벼운 운동과 휴식, 면역력 높이는 음식 섭취 등 면역력 높이는 방법의 실천이 필요하다.

면역력 높이는 음식 중에서도 홍삼은 식약처가 인정한 면역력 개선 식품으로, 면역력 강화 효능은 여러 임상 시험과 연구 논문들을 통해 증명됐다. 미국 조지아 주립 대학교 생명과학 연구소 강상무 교수팀은 독감 유발 인자인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감염 12일 전부터 홍삼을 먹이고 경과를 지켜봤다. 그 결과 복용하지 않은 그룹의 생존율은 20%였지만, 먹은 그룹의 생존율은 80%였다.

일본 가네코 심장병원 가네코 박사 연구팀은 병원에 근무하는 건강한 직원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쪽에는 홍삼을, 다른 한쪽에는 가짜 약을 두 달간 복용시키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가짜 약 복용 그룹의 독감 발병률은 73.3%에 달했으나, 홍삼 복용 그룹에선 28.6%만이 독감에 걸렸다. 이처럼 여름 감기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그 진액을 추출한 후 남은 홍삼박(부산물)을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찌꺼기 정도로 생각했던 홍삼박에는 갖가지 영양분이 들어있다.

'홍삼 부산물이 스트레스에 대한 산란계 생체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홍삼박에는 사포닌과 함께 항암 및 면역 활성에 도움이 되는 요소인 산성 다당체가 상당량 함유되어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일부만 추출하거나 달여 내는 것이 아닌, 홍삼을 통째로 넣어 갈아 만드는 '전체식'의 경우, 이러한 홍삼박이 버려지는 일 없이 '매크로바이오틱(전체식)'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즉, 유효 성분 추출율이 95% 이상이라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각종 영양 성분들까지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전체식'의 특징이다.

무더위에 지치기 쉽고, 급격한 온도차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에는 감기와 같은 질병에 노출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때 일수록 면역력 강화에 더 힘쓰면서 우리 몸을 관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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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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