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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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던진 승부수, 소용없었던 필승조 조기 투입 [XP줌인]

기사입력 2016.07.10 21:5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이종서 기자] 승부를 위해 던진 승부수. 그러나 결과는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NC는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간 10차전 맞대결에서 7-9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NC는 시즌 전적 45승 2무 27패를 기록했다.
 
이날 NC는 선발 투수로 김학성을 내보냈다. 해커, 이태양 등 선발 투수들의 공백 속에 나온 선택이었다. 그러나 김학성은 오래버티지 못했다. 1회 1점, 2회 1사까지 2점을 내주고, 주자 1,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3-3으로 맞선 2회말 1사 1,2루 상황. NC가 꺼낸 카드는 필승조 최금강이었다. 그러나 최금강은 첫 타자 윤석민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를 맞았고, 폭투와 안타로 김학성이 남기고 간 주자들에게 모두 홈을 허용했다. 여기에 김민성에게 땅볼을 유도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3-3 균형이 3-6로 넘어가는 순간이었다.
 
NC는 3회말 최금강을 내리고 원종현을 올렸다. 원종현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았다.
 

5회초 타선에서 두 점을 나오면서 NC는 5-6 한 점 차로 따라 붙었다. 그리고 NC는 5회말 필승조 김진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진성은 5회말을 삼자범퇴로 틀어 막았다. 타선에서는 6회초 두 점을 뽑아내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김진성은 6회 2사 1루 상황에서 윤석민에게 투런포를 허용했고, 결국 힘들게 균형을 맞춘 승부의 추는 다시 넥센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결국 김진성은 마운드를 김선규에게 넘겨줬고, 김선규는 대니돈과 김민성에게 안타와 2루타를 잇따라 허용하면서 추가점을 허용했다.
 
결국 6-9로 뒤집힌 NC는 8회초 한 점을 만회했지만,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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