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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첫 패' 다저스, SD 무득점 패배…3연패 수렁

기사입력 2016.07.08 13:5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640일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한 류현진(29)이 시즌 첫 패를 당했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

이날 다저스는 하위 캔드릭(2루수)-코리 시거(유격수)-저스틴 터너(3루수)-에드리안 곤잘레스(1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트레이스 톰슨(중견수)-스캇 밴 슬라이크(좌익수)-A.J.엘리스(포수)-류현진(투수) 순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선 샌디에이고는 멜빈 업튼 주니어(중견수)-윌 마이어스(1루수)-맷 캠프(우익수)-얀게르비스 솔라르테(3루수)-테릭 노리스(포수)-알렉스 딕커슨(좌익수)-알렉세이 라미레스(유격수)-라이언 쉼프(2루수)-드류 포머란트(투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이날 다저스 타선은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 드류 포머란츠에 묶여서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포머란츠는 7이닝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류현진의 공을 공략했다. 1회초 샌디에이고의 선두타자로 나선 업튼은 류현진의 포심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2회초에도 샌디에이고의 득점은 이어졌다. 1사 1,2루 상황에서 투수 포머란츠는 류현진을 상대로 투수를 지나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가르는 안타를 때려내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회에 다저스의 아쉬운 수비가 결국 실점으로 연결됐다. 노리스의 유격수 땅볼이 실책으로 연결되면서 무사 2루가 됐다. 결국 류현진은 라미레즈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3실점째를 했다.

5회에는 3실점이 한 번에 쏟아졌다. 2사 후 캠프와 솔라르테가 연속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네 번째 실점을 한 류현진은 노리스를 고의 4구로 출루시켰다. 딕커스과 승부를 펼쳤지만, 딕커슨의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3루타를 때려냈다. 주자 2명은 모두 홈을 밟았고, 류현진은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4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4탙삼진 2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1.57.

류현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케이시 피엔은 라미레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추가 실점을 막았다. 피엔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카를로스 프리아스는 남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그러나 다저스 타선은 역시 샌디에이고의 드류 포머란츠(7이닝)-라이언 부처(1이닝)-폴 클레멘스(1이닝)을 상대로 2피안타 무득점에 그쳤고, 결국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6-0 승리로 끝났다.

류현진은 시즌 첫 패를 당했고, 포머란츠는 시즌 8승(7패)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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