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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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 결승타' 넥센, 두산 잡고 6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6.07.06 22:00 / 기사수정 2016.07.06 22:0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7차전 맞대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6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연승을 마쳤다.
 
이날 두산은 서건창(2루수)-고종욱(중견수)-김하성(유격수)-윤석민(1루수)-대니돈(우익수)-김민성(3루수)-채태인(지명타자)-이태근(좌익수)-박동원(포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이에 맞선 두산은 박건우(우익수)-허경민(3루수)-민병헌(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에반스(1루수)-오재원(2루수)-국해성(지명타자)-김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두산은 1회말 곧바로 점수를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박건우가 볼넷을 골라낸 뒤 허경민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재환의 땅볼 때 박건우가 홈을 밟았고, 양의지의 적시타로 허경민도 득점에 성공했다.
 

두산은 4회말 홈런으로 추가점을 뽑아냈다. 국해성이 볼넷을 골라낸 뒤 박건우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건우의 시즌 11호 홈런으로 두산은 4-0으로 초반 리드를 확실하게 잡았다.
 
넥센은 6회초 서건창의 볼넷과 고종욱의 안타로 추격의 기회를 마련했다. 무사 1,2루 상황에서 김하성이 3루타를 쳐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이어 김하성은 윤석민의 땅볼로 홈에 들어왔다. 점수는 4-3.
 
분위기를 탄 넥센은 7회초 곧바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후 박동원이 볼넷을 골라내면서 넥센은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서건창과 고종욱의 연속 안타를 치면서 박동원은 홈을 밟고 4-4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9회초에 갈렸다. 9회초 넥센 선두타자 채태인은 볼넷을 골라냈다. 채태인은 대주자 유재신과 교체됐다. 유재신은 이택근의 땅볼로 2루를 밟은 뒤 박동원의 적시타로 홈에 들어왔다. 팽팽했던 균형이 넥센쪽으로 기울었다. 서건창의 볼넷과 고종욱의 내야 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넥센은 윤석민이 볼넷을 골라내면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넥센이 6-4로 경기를 뒤집는 순간이었다.

두산은 9회말 민병헌과 양의지의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에반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오재원이 적시타를 쳐 5-6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넥센의 승리로 끝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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