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수원 삼성이 빅버드 첫 수원더비를 맞아 특별 응원가를 발표했다.
수원은 오는 10일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수원FC와 시즌 두 번째 수원더비를 치른다. 지난 5월 수원FC의 홈구장에서 처음 수원더비를 치른 수원은 홈구장으로 상대를 초대해 역사적인 라이벌전을 치른다.
수원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응원가 'We built this city on football'을 공개했다. 미국의 록밴드 스타쉽이 1985년에 발표한 'We built this city'를 개사한 곡이다.
개사와 녹음은 제수매 캠페인 창시자로 유명한 세라밴드 김진영 씨가 직접 담당했다. 개사한 가사에는 수원이 건설한 축구수도 수원에 대한 자긍심과 수원을 대표하는 클럽을 응원하는 팬으로서의 자부심이 담겨있다.
응원가와 함께 발표된 수원더비 스페셜 엠블럼은 첫 지역더비인 수원더비에 대한 자긍심을 디자인으로 형상화했다.
수원의 상징이자 자랑인 수원 화성을 상단에 배치했고 하단에는 수원더비(SUWON DERBY)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문구는 수원 화성의 성문을 방어하는 기능을 했던 옹성을 형상화한 것으로 옹성을 축조하듯 지난 20년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차근차근 축구수도 수원의 기틀을 쌓아 올린 구단의 노력을 담았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수원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