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멜로디데이(차희, 유민, 예인, 여은)가 걸그룹으로서의 당당한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 2014년 싱글 앨범 '어떤 안녕'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멜로디데이는 오는 7월1일 첫 번째 미니앨범 '컬러(COLOR)'를 발매한다. 멜로디데이는 컴백을 앞두고 최근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컴백 소감 및 포부를 전했다.
"그 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여은은 "앨범 준비하면서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레슨도 많이 받고, 첫 번째 미니앨범이다보니 신경을 많이 쓰고, 앨범에 참여를 많이 했다. 그래서 좀 더 시간 걸렸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앞둔 소감에 대해 "팬들을 빨리 보고 싶었는데 좀 더 신경을 많이 쓰고, 공을 많이 들인 앨범이다 보니 시간이 많이 들었다. 보는 분들이 많이 좋아했으면 좋겠다. 페스티벌, 바캉스 시즌이 다가오기 때문에 들으면서 많이 좋아해줬으면 좋겠다. 이번 작업은 정말 즐겁게 진행됐다. 재킷, 뮤직비디오, 녹음 모두 재미있게 했다. 무대까지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멜로디데이는 첫 미니앨범 '컬러'에 대해 "우리가 많이 참여한 앨범이다보니 애정이 많고, 뜻 깊다. 캘리그라피나 재킷 사진은 차희가 담당해서 만들었다. 작사도 참여해서 더욱 의미가 있다. 타이틀곡 '깔로' 외에 미디엄템포의 발라드, 정통 발라드 등 가지각색 발라드 느낌의 곡이 담겼다. 다양한 곡이 많으니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그렇다면 데뷔 2년 여만에 처음으로 미니앨범을 발매하는 멜로디데이가 이번 컴백을 앞두고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무엇일까. "무대를 즐기는 것에 가장 초점을 맞췄다. 예전에는 우리가 발라드를 오래 하다보니 '러브 미'나 '스피드 업'처럼 비트 있는 곡을 했을 때 무대를 많이 즐기지 못했다. '열심히 해야지. 틀리지 말아야지'란 생각 때문에 즐기지 못했는데 씨스타 선배들 모니터 하면서 무대를 즐기는 게 보는 사람도 더 즐겁고, 칼군무보다 즐기는 모습이 우리가 더 보여줘야할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무대를 즐기고 자연스럽게 하면 더 각자 개성이 돋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멜로디데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다음이 더 기대되는 걸그룹'이라는 평가를 얻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번 활동을 통해 또 다른 새로운 콘셉트 도전했는데 멜로디데이의 색깔이 잘 묻어난 곡이라는 평을 듣고 싶다. 또 다음 앨범이 기대되는 팀, 예측불허 걸그룹, 다음 앨범 궁금해지고 알고 싶어지는 그룹이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활동할 날이 무궁무진한 멜로디데이는 마지막으로 최종적인 목표를 전했다. "우리 롤모델이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 선배들이다. 브아걸이 다양한 장르를 했고, 무대에서 즐기는 모습이 좋다. 브아걸처럼 롱런하고, 여러 장르를 소화하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 좋은 노래를 많이 하고, 4명이 오랫동안 같이 하고 싶다. 또 각자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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