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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미녀 공심이' 남궁민아 로맨스vs온주완 흑화…초고속 전개

기사입력 2016.06.27 06:55 / 기사수정 2016.06.27 08:37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녀 공심이' 온주완과 남궁민이 서로를 의심했다.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14회에서는 석준수(온주완 분)가 안단태(남궁민)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석준수는 염태철(김병옥)이 자신의 가방을 훔쳐갔다는 사실을 알고 과거 석준표 납치사건에 대해 추궁했다. 염태철은 "사고가 생겼어. 돈 받을 때까지 준표를 군대 후배한테 맡겼는데 그놈이 준표를 잃어버린 거야. 돈만 받고 준표는 돌려보내려고 했어"라며 범행을 인정했고, 석준수는 "저는 어머니 지킬 거예요. 어머니 지키기 위해서 속이기도, 거짓말도 할 거예요. 그렇다고 외삼촌이나 어머니를 용서하는 건 아닙니다"라며 결심했다.

게다가 석준수는 공심(민아)과 안단태의 다정한 모습을 지켜보며 질투심을 느꼈다. 공심은 안단태가 몰래 선물한 전시회 티켓을 석준수가 준 것으로 오해했다. 석준수는 공심과 함께 있기 위해 거짓말했지만, 헤어질 때가 되어서야 솔직하게 털어놨다.

석준수는 안단태에게 사실대로 말했고, "내가 아니라 단태 씨라서 화가 났고. 놓칠까봐 걱정됐고 그래서 거짓말까지 하게 됐어요. 이유가 어떻든 간에 방법이 틀렸다는 거 정말 미안해요. 내 행동 많이 부끄럽지만 후회는 안 해요. 그만큼 공심 씨 좋아하는 마음 커졌으니까"라며 고백했다.

특히 공심은 안단태에게 왜 잘해주냐며 투정을 부렸다. 안단태는 공심을 안아줬고, "미안해요. 공심 씨 힘들게 해서 미안해요. 아무 말도 해줄 수 없어서 미안해요"라며 사과했다. 다음 날 공심은 "저 딱 세 가지만 물어볼게요. 혹시 죽을 병 걸렸어요? 시한부예요? 그러면 첫사랑 같은 거 돌아왔나? 그래서 뭐 지금 내 마음 못 받아주고 그러는 거예요? 저울 위에 올려놓고 막 재느라고? 사채 썼어요? 신체 포기 각서 쓰고 그런 건가?"라며 확인했다.


공심은 "다행이네요. 어젯밤이요. 미안하다면서 이유는 알려줄 수 없다고 했잖아요. 안단태 씨한테 대체 무슨 일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방금 전에 말했던 세 가지만 아니면 괜찮다고 결론 내렸어요. 그러니까 안단태 씨가 말한 그 일 해결 될 때까지 기다려보겠다고요. 그렇다고 저 쉬운 여자 아니에요. 물론 안단태 씨한테 고백 거절당하고 그 다음 날 바로 그래도 좋다 직진 선언하고 조금 쉽게 군 경향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저 쉬운 여자 아니라고요"라며 당부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석준수가 안단태와 남순천의 친자 확인 검사를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단태 역시 석준수가 수목원에 왔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앞으로 안단태와 석준수가 공심 뿐만 아니라 석준표 납치사건을 두고 대립할 것으로 예상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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