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미지 기자] 배우 김성민의 수술 후 장기기증 절차와 장례일정이 공개됐다.
26일 오후 7시30분 현재 김성민의 장기적출 수술을 진행 중인 서울성모병원 측은 "장기는 적출 후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가 지정한 환자들에게 전달된다"고 밝혔다. 김성민은 지난 25일 뇌사 추정 상태에서 장기이식센터로 신고가 되어 가족의 동의 하에 장기기증을 결정하게 됐다. 김성민이 기증하기로 한 콩팥, 간, 각막 등은 각각 5명의 필요 환자에게 전달 돼 새 생명을 이어나간다. 장기기증은 비밀을 원칙으로 하기에 이식 대상자는 공개되지 않는다.
김성민의 장례일정도 공개됐다. 서울성모병원 측에 따르면 김성민의 사망시각은 최종 뇌사 판정을 받은 26일 오전 10시 10분이다. 이날 오후 6시에 시작한 장기 적출수술은 5시간 정도 소요된다. 현재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빈소가 마련되어 있으며 입관일시는 27일 오후 3시이다. 발인은 28일 오전 8시 15분 예정으로 장지는 원지동 추모공원이다.
한편 지난 24일 새벽, 자살기도로 병원 응급실로 이송 된 김성민은 이틀만에 뇌사 판정을 받고 유가족 동의 하에 장기 기증을 진행하게 됐다. 장기 적출 수술은 현재 진행 중이며 오후 11시 종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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