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에게 시련의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박병호는 이날도 7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메이저리그 최하위인 타율은 1할9푼4리까지 떨어졌다.
박병호는 최근 10경기에서 멀티 히트 경기가 단 한차례도 없이 35타수 3안타에 그쳤다. 지난 10일 마이애미전 4타수 1안타 후 4경기 연속 무안타, 그리고 17일과 19일 양키스전에서 각각 1안타씩 기록한 후 최근 4경기에서 다시 안타가 없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잘 맞힌 타구가 우익수 직선타에 그친 박병호는 5회초 양키스 선발 마이클 피네다와 다시 상대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 타선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8회초 양키스의 세번째 투수 앤드류 밀러를 상대했지만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침묵을 지켰다.
한편 이날 미네소타는 2회초 브라이언 도지어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리드를 잡았지만 5회말 1-1 동점이 됐다. 이어 8회말 1사 1,3루 고비때 유격수의 실책이 나오면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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