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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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뱅' 배준식, "팀 구성원 모두가 기여해 승리"

기사입력 2016.06.24 22:54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마포, 박상진 기자] '뱅' 배준식이 팀 승리는 팀 구성원 모두가 만들어 낸 승리라고 이야기했다.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5주 7경기에서 SK텔레콤 T1이 롱주 게이밍을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두며 시즌 6승(2패)으로 ROX에 득실차로 앞서며 선두로 나섰다.

아래는 이날 MVP를 수상한 '페이커' 이상혁과 '뱅' 배준식이 방송에서 진행한 인터뷰다.

오늘 승리를 거둔 소감은?

'페이커' 이상혁: 1라운드 마지노선이라 생각하고 꼭 이기겠다는 마음이었다.

경기력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뱅' 배준식: 오늘 경기력에 만족한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 1세트에서 상대 스킬을 제대로 생각하지 못하고 엘리스 고치를 맞았다. 피할 수 있는 걸 맞아서 그게 아쉽다. 다시 보니 앞에 탱커 둘이 피해서 맞은 거였다. 앞에 둘이 피하는 거 까지 생각해야 했다.
'페이커' 이상혁: 내가 보기에 셋 다 피했어야 한다.
'뱅' 배준식: 플래시를 쓰면 낭비다. 탱커가 막아줘야 한다(웃음).

2연패로 팀 분위가 다운됐었을텐데.

'페이커' 이상혁: 연습량이 줄은 건 아닌데, 2패할 때 왜 졌는지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잘못한 거 같더라. 2패 당시보다 오늘 경기력이 좋긴 한데, 아직 더 잘해야 할 거 같다.


이즈리얼을 잡으면 자신감이 생기나.

'뱅' 배준식: 시비르나 애쉬를 만나면 까다롭다. 그걸 상대할때도 라인전이 까다롭기보다는 나는 버티면 되고, 딜교환에서 밀리지 않으면 이즈리얼이 좋아 자주 사용한다.

루시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뱅' 배준식: 코치님도 루시안이 안 좋다고 했다. 이전 경기에서 지고 '데프트' 김혁규에게 연락이 와서 루시안이 왜이리 안 좋냐고 이야기가 올 정도였다. 하지만 초반에 기여하고 후반에 팀의 케어를 받으면 할만한 거 같다.

서로 호흡이 잘 맞은 거 같은데.

준식이도 잘하지만, 나도 잘 했다. 준식이라 좀 더 잘했어야 하지 않을까(웃음).

1세트 애니비아를 꺼냈다.

최근에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코치님이 애니비아를 하기를 원했고, 나도 반반 싸움을 하려고 했다. 1세트 MVP는 호성이 형이 받을 줄 알았다. 하지만 내가 잘해서 받은 거 같다.

'울프' 이재완이 MVP를 받지 못해 아쉬워하지 않는지.

'뱅' 배준식: 재완이가 잘 한다. 오늘은 실수가 몇 번 나왔기도 했고, 서포터가 주목받기 힘들다. 그것을 떠나 오늘 MVP는 코치님이라고 생각한다. 팀 승리에는 모두가 기여해서 다들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누가 잘하고 못하고를 따질 수 있지만, 우리는 모두 다 잘한다고 생각한다.

2세트 역전의 분수령이 어디라고 생각하나.

'페이커' 이상혁: 교전에서 몇 번 이기고 나니 이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패 전에는 반반만 가도 이길 거 같은데 오늘은 아니더라. 갈 길이 멀다. 그리고 2세트 마지막 상황에서 그라가스가 먼저 죽더라도 성장 차이가 난데다가 다시 살아나면 탱커가 앞에 살아있는 구도로 승리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페이커' 이상혁: 오늘 오랜만에 연패를를 끊고 다시 상위권이 됐는데, 상위권을 유지하고 싶다. 패배해도 응원 부탁드린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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