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08
자동차

쌍용차, 해외 마케팅 강화로 '글로벌 판매 박차'

기사입력 2016.06.23 15:39 / 기사수정 2016.08.16 15:55

김현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수 기자] 쌍용차는 해외 시장 특성과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현지 마케팅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쌍용차 뉴질랜드 대리점은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뉴질랜드 해밀턴 인근 미스터리 크리크에서 열린 뉴질랜드 최대 농업 박람회에 참가해 차량을 전시하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행사를 실시했다.


올해로 48회째를 맞은 농업 박람회는 매년 평균 10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13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뉴질랜드 최대 행사 중 하나다. 약 4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만큼 농업 뿐만 아니라 자동차, 소비재 산업 등 여러 회사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의 장이다. 
 
뉴질랜드 대리점은 야외 전시장에 대규모 부스를 설치하고 티볼리 에어(현지명 XLV) 공식 론칭 및 판매 차량을 전시한다. 또한 행사장 내 최대 규모의 시승 코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이 직접 쌍용차의 주행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6000여 명의 고객들을 별도로 초청해 뉴질랜드 최대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뉴질랜드 대리점은 쌍용 레이싱 시리즈(SRS) 개최, 뉴질랜드 풋볼 공식 후원, 뉴질랜드 럭비계의 전설 콜린 미즈 경 홍보대사 선정 등을 통해 쌍용차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판매 증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쌍용차는 뉴질랜드에서 SUV 전문 기업 이미지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매년 15%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 특성과 소비자 니즈를 살린 현지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달 중순부터 유럽 최대 스포츠 채널인 유로스포츠를 통해 '1년 365일 버라이어티하게(24/7 Variety)'를 슬로건으로 내건 티볼리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시작, 광고가 송출되는 유럽 54개 국가에서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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