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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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5실점' 지크, 타선 도움으로 '6승 요건'

기사입력 2016.06.19 19:3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지크 스프루일(29)이 시즌 6승 째를 앞뒀다.

지크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간 8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최근 4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지크는 이날 6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5실점을 했지만, 타선에서 6회까지 9점을 뽑아주면서 시즌 6승(7패) 요건을 갖췄다.

1회 정주현(땅볼)-문선재(직선타)-이병규(뜬공)를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2회 실책에 실점이 이어졌다.

1-0으로 앞선 2회초 히메네스, 채은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용의 타석에서 견제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2,3루가 됐고, 김용의의 적시타로 2점을 내줬다. 이후 손주인을 뜬공 처리했지만, 정상호에게 2루타를 맞아 세 번째 실점을 한 지크는 장준원의 땅볼, 정주현의 볼넷 뒤 문선재의 내야 안타로 4점 째를 내줬다. 이병규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길었던 2회를 마칠 수 있었다.

3회 선두타자 히메네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채은성을 병살타 처리했다. 김용의까지 삼진 처리하면서 세 타자로 이닝을 마쳤다.

4회에도 1사 후 안타 한 개가 나왔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끝낸 지크는 5회 문선재(뜬공), 이병규(삼진), 히메네스(뜬공)를 삼자 범퇴 시켰다.

9-4로 앞선 6회 추가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채은성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폭투가 나왔다. 이어 손주인의 적시타로 추가 실점을 했고, 정상호와 장준원을 범타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총 99개의 공을 던진 지크는 9-5로 앞선 7회 마운드를 홍건희에게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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