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4주차
6경기 진에어 그린윙스 1 : 0 SK텔레콤 T1
1세트 진에어 그린윙스 승 : 패 SK텔레콤 T1
2세트 진에어 그린윙스 : SK텔레콤 T1
[엑스포츠뉴스=마포, 박상진 기자] 진에어 그린윙스가 SKT에 첫 세트 패배를 안겼다. 경기 초반 '윙드 ' 박태진이 '페이커' 이상혁을 잡아낸 것이 키 플레이였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4주 6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34분 57초만에 SK텔레콤 T1에게 1세트 승리를 기록했다.
1세트 블루 진영의 진에어는 시비르-카르마-라이즈를 밴했고, 상대 진영의 SKT는 니달리-르블랑-아지르를 밴했다. 이어 진에어는 트런들-엘리스-블라디미르-이즈리얼-바드를 픽했고, SKT는 스웨인-렉사이-룰루-진-나미를 선택했다.
시즌 무패 SKT와 1패 진에어가 맞붙은 1세트 경기 초반 두 팀은 큰 교전 없이 탐색전을 벌였다. 그러나 13분 진에어가 '뱅' 배준식의 진이 커튼 콜로 '트레이스' 여창동을 잡은데 이어 '벵기' 배성웅이 '체이' 최선호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2킬을 거뒀다.
진에어의 반격도 매서웠다. 자신의 1차 타워에 함정을 파둔 진에어는 상대 공격을 유도해 상대를 깊숙히 끌어당긴 다음 역습을 시도해 3킬을 얻었다. '윙드' 박태진이 사용한 엘리스의 고치가 '페이커' 이상혁의 룰루에 적중하며 반격의 실마리를 풀어낸 것.
주도권을 잡은 진에어는 SKT가 독점하던 드래곤까지 획득했다. 이어 진에어는 30분 '페이커' 이상혁까지 잡아낸 진에어는 추가 2킬을 기록한 후 바론까지 가져갔다. SKT는 시간을 끌며 이를 방어하려 했지만 결국 34분 4킬을 기록한 후 넥서스를 파괴, SKT에게 첫 세트 패배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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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