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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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결장' 미네소타, 케플러 끝내기포로 구사일생

기사입력 2016.06.13 07:29 / 기사수정 2016.06.13 07:2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가 결장한 가운데 미네소타 트윈스는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미네소타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맞대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극적인 7-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최근 슬럼프에 빠져있는 박병호는 이날 경기에서 결장했다. 박병호는 최근 2경기에서 6타석 연속 삼진을 당하는 등 타격감이 좋지 않은 상태다. 때문에 미네소타 벤치는 휴식 차원에서 박병호를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트레버 플루프가 4번-지명타자로 출장했다.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1번 타자-3루수, 조 마우어는 3번 타자-1루수를 지켰다. 

6회말 케플러, 에스코바의 연속 적시타를 포함해 4-1로 앞서있던 미네소타는 8회초 불펜이 3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두번째 투수 케빈 젭센이 물러난 후 등판한 브랜든 킨츨러가 난조를 보였다. 킨츨러는 선두 타자 에르난데스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베츠와 페드로이아까지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보가츠의 3루수 방면때 3루수 실책이 겹치며 주자 2명이 홈을 밟았고, 급하게 투입된 페르난도 아바드가 오티즈에게 병살타를 잡아냈지만 주자 1명이 더 득점을 올려 3-3 동점이 됐다.

양 팀의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10회말 선두 타자 마우어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플루프의 희생 번트로 1사 주자 2루. 도져가 좌중간 안타로 주자는 2,3루가 댔다. 그리고 케플러가 맷 반스를 상대로 비거리가 140m에 이르는 중월 끝내기 스리런을 터트려 미네소타가 3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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