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기분 전환을 한 것 같다."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10-7로 승리했다.
이승엽의 홈런이 잠자던 공격을 깨웠다. 이승엽은 삼성이 3-4로 뒤진 7회초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의 두번째 투수 이준영을 상대로 우월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5경기만의 홈런포다. 이 홈런을 앞세운 삼성은 이후 6점을 더 얻어내며 완승을 거뒀다.
이날을 포함해 11개의 홈런을 쏘아올린 이승엽은 최근 타격 성적이 썩 좋지는 못했다. 하지만 팀 승리와 더불어 홈런과 2루타까지 때려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승엽도 "오늘 홈런은 기분 전환의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좋은 타이밍에서 좋은 홈런을 친 것 같아서 즐겁다"며 좋은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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