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판타스틱 듀오' 김민종, 젝키, 바이브까지, 오빠들이 등장했다.
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9회에서는 '오빠가 돌아왔다'란 주제로 김민종, 젝키, 바이브가 등장했다.
이날 먼저 11년 만에 가수로 무대에 선 김민종은 '아름다운 아픔'으로 열광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16년 만에 돌아온 젝키는 '커플'을 부르며 등장했다. 부드러운 눈빛으로 무대를 압도한 젝키. 팬들은 그동안 기다렸던 만큼 열렬히 환호했다. 마지막으로 지난주에 참여했던 바이브까지, 모든 오빠가 등장했다.
먼저 김민종의 판듀를 선택하는 시간. 김민종의 판듀 지원자들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민종의 '착한 사랑'으로 개성 있는 무대를 펼친 지원자들은 모두 남자였다. 특히 강타는 감미로운 노래를 선보였고, 김희철은 김장훈, 임재범, 김정민 등 모창으로 노래를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훈, 김원준 등도 김민종에 대한 의리로 패널에 참여했다.
김민종의 판듀 후보는 '수유리 기승전록' 조용주, '집에선 내가 김민종' 백석재, '홍천 양 아빠' 정윤창이었다. 김민종은 진심을 다해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세 남자의 모습에 감격했다. 김민종이 선택한 판듀는 파워풀한 목소리의 홍천 양 아빠였다.
이어 바이브 판듀 지원자들이 등장했다. 이에 앞서 MC 전현무는 "강성훈 씨가 냉동인간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동갑이 있다고 한다"라며 강성훈과 윤민수가 동갑이라고 밝혔다. 이에 윤민수는 "저는 빠른 년 생이다"라고 밝혔지만, 강성훈은 "저도 빠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친 거니'를 부르며 지원한 참가자들. 안정환, 휘성, 박정아 등도 등장해 또 출연한 바이브를 놀려 웃음을 안겼다. 그중 '백반집 마틸다' 경상은, '딴따라 도넛' 오고은, '열네 살 고음대장' 윤민서가 후보로 등장, 괴물 같은 가창력을 선보여 모두를 경악케 했다. 팽팽했던 대결 결과 열네 살 고음대장이 바이브의 판듀로 선택됐다.
이후 바이브는 윤상과 특급 콜라보 무대를 함께 꾸미고 싶다고 밝혔다. 20년만에 주말 지상파에서 노래한다는 윤상과 바이브는 깊은 감성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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