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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뱅' 배준식, "석양이 지는 시간이라 진이 잘 됐다"

기사입력 2016.06.11 18:59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뱅' 배준식이 1세트 MVP를 받은 진 플레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3주 9경기에서 SK텔레콤 T1이 삼성 갤럭시를 2대 0으로 격파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아래는 1세트 MVP인 '뱅' 배준식과 2세트 MVP인 '듀크' 이호성이 방송에서 나눈 인터뷰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뱅' 배준식: 이길 줄 몰랐는데 이겼다. 1라운드에서 유리한 고지를 올랐다. 어제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듀크' 이호성은 사이드 운영이 돋보였는데.

'듀크' 이호성: 2세트 때 빅토르에 죽은 걸 빼고 만족한다.

이번 경기에서 처음 선보인 챔피언이 많았는데.

'뱅' 배준식: 진은 MSI 끝나고 와서 스크림의 반 정도를 플레이했던 챔피언이다. 예전에 상혁이가 이즈리얼-시비르-루시안을 밴했고, 그래서 진을 해야겠다고 했는데 그때부터 한 거 같다. 성웅이 형도 킨드레드를 많이 했었다. 석양이 질 무렵이라 그런지 진이 잘 되더라. 그래서 저격도 잘 됐다.

'듀크' 이호성: 스크림때도 잘 하고 후반도 잘 해서 믿음직스러웠다.


미드 카르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듀크' 이호성: 상대가 카르마를 했던 적이 있는데, 카르마 실드가 너무 강해서 이길 교전을 진 적이 있었다. 그래서 괜찮다고 생각했다.

'룰러' 박재혁을 상대로 플레이했는데.

'뱅' 배준식: '룰러' 박재혁의 평이 좋아 긴장을 했다. 내가 실수를 안해서 이길 수 있었던 거 같다. 그래도 잘하는 선수라 생각한다. 박재혁이 팀 플레이에서 아직 부족한 모습이 보였다.

탑 라이너가 생각하는 순간이동 팁이 있다면?

'듀크' 이호성: 그걸 저한테 물어보시면(웃음)... 말하기 무섭다.

2세트 경기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상대 빅토르의 미드 수비가 단단해서 생각만큼 빨리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빅토르 상대로 타워를 치기 불리한 조합이기도 해서 사이드라인 운영을 했다. 경기를 다시 보면 우리가 실수한 거 없이 이득을 계속 본 거 같다.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한 마디하자면.

'뱅' 배준식: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관심 가져주시는 것도 감사드린다. 항상 꾸준한 모습 보이겠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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