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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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버스터' 김성근 감독 "사인은 아니었다"

기사입력 2016.06.11 16:12 / 기사수정 2016.06.11 16:3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박진태 기자] "선수들이 잘 해줬지, 사인은 아니었다."

한화 이글스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6차전을 가진다.

전날 한화는 1-1로 맞선 10회말 선두 타자 하주석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후속 타자 차일목이 페이크 번트 앤 슬래쉬 작전을 성공시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대타 조인성이 또다시 위장 번트 뒤 강공 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후속 타자 정근우가 상대 마무리 투수 임정우의 3구를 받아쳐 끝내기 중전 안타를 기록해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튿날 취재진과 만난 김성근 감독은 "선수들이 스스로 잘 해줬다"라며 "사인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상대 수비진이 전진을 했으니, 그 방법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LG와의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노리는 한화는 11일 '깜짝' 선발로 송신영이 등판한다. 김 감독은 "정민태 코치가 추천을 했다"라고 말했고, 돌발 상황을 대비해 "1회부터 불펜진이 준비한다"고 이야기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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