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서머] kt, 더운 날씨만큼 화끈한 교전으로 아프리카 격파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3주차
7경기 kt 롤스터 2 : 0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kt 롤스터 승 : 패 아프리카 프릭스
2세트 kt 롤스터 승 : 패 아프리카 프릭스

[엑스포츠뉴스=마포, 박상진 기자] 여름 날씨만큼 화끈한 경기였다. 며칠 식었던 날씨가 다시 달아오른 만큼 kt가 다시 힘을 얻으며 아프리카 프릭스를 격파했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3주 7경기에서 kt롤스터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 0으로 꺾고 시즌 3승(2패)를 기록했다.

화끈한 교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1세트를 놓친 아프리카가 2세트 킨드레드-질리언-니달리를 밴했고, 이어 kt가 트위스티드 페이트-블라디미르-라이즈를 밴했다. 이어 블루 진영의 아프리카는 에코-엘리스-바루스-이즈리얼-소라카를, 레드 진영의 kt는 마오카이-렉사이-빅토르-루시안-카르마를 선택했다.

1세트에 이어 2세트 초반부터 두 팀은 화끈한 교전을 벌였다. 협곡의 전령 앞에서 벌인 교전에서 두 팀 이 2킬씩을 기록한 것. 그러나 협곡의 전령을 가져간 kt가 기분이 좋은 상황이었다. 이어 바텀 2차 타워에서도 '익수' 전익수를 잡아낸 kt가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아프리카는 이전 세트에 이어 계속 '하차니' 하승찬을 노렸다. kt는 상대의 이럼 움직임을 읽고 추격을 시도해 킬을 기록하며 격차를 벌렸다. 끝없이 교전에 벌어졌지만 두 팀은 막상막하의 경기력을 보였지만, 주도권을 가지고 상대를 휘두른 kt가 상대 정글을 점령한 이후 압박을 시도했다.

상대를 계속 밀어붙이며 전장 제어권까지 얻은 kt는 연달아 바론을 가져갔다. 32분 교전에서 승리한 kt는 바로 상대 본진에 입성했고, 바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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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