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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최연소 LPGA 명예의 전당 오르는 영예

기사입력 2016.06.10 11:13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박인비(28, KB금융그룹)가 한국인으로서 두 번째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박인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사할리 골프클럽에서 개막한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기록하며 라운드를 마쳤다. 중간순위는 선두와 5타 차 공동 20위다. 

박인비는 이로써 올 시즌 공식적으로 10번째 대회 참가를 기록하게 되면서 명예의 전당 입성 요건을 갖췄다.
박인비는 이미 성적으로는 입회 요건을 채웠다. 메이저대회 7승(각 2점씩), 메이저 외의 대회 10승(각 1점씩), 올해의 선수 1회(1점), 평균타수상 2회(각1점씩)를 거머쥐면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수 있는 27점을 충족시켰다. 그러나 LPGA 활동기간 10년(한 시즌 10개 대회 이상 참가)을 바로 이번 대회에서 채웠다. 1라운드를 마치면 해당 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인정받는데, 이번 대회가 박인비의 시즌 10번째 대회다. 

박인비는 박세리(2007년 명예의 전당 입회)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이자 통산 25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아시아 여자 골퍼로 두 번째다. 또 박인비는 27세10개월28일 만에 명예의 전당에 오르며 종전 기록(박세리, 29세8개월10일)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세웠다. 

kyong@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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