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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러스트와 그래픽 디자인의 축제,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016'

기사입력 2016.06.07 14:51 / 기사수정 2016.06.07 14:51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현] 오는 7월 8일부터 3일간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016(The Seoul Illustration Fair 2016)이 개최된다. 이번 아트페어는 전시 전문 기업 오씨메이커스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문화재단, 서울디자인재단이 후원하며 네이버 GRAFOLIO의 협찬으로 개최되는 국내 유일 일러스트레이션 분야 전문 전시다. 미디어 파트너로는 디자인매거진 CA, 디자인레이스, 패션 전문지 나일론이 참여한다.

지난해 3개국 250부스 규모로 개최되었던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는 3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했고, 3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아오면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2회를 맞는 올해는 참여 작가 규모가 훨씬 커져서 현재까지 참가 예정 작가만 400여 명이다. 관련 분야 대표 아트페어로 거듭나기 위한 폭 넓은 주제의식과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페어의 메인 테마는 ‘진화의 시작’이다. 일러스트가 새로운 시대를 맞기 위한 ‘진화’가 시작되는 공간이기를 바라는 뜻을 담았고, 일반 대중과 작가, 그리고 작품이 함께 진화해나갈 것을 염원하는 내용을 내포한다.

이 밖에도 일러스트레이션의 꿈과 만남의 공간을 표현한 '춤추는 도서관', 모래 드로잉을 활용한 퍼포먼스 '드로잉, 여리게…', 4인의 일본 서브컬쳐 분야 아티스트들이 만들어내는 작품, 그리고 퍼포먼스를 구현한 'Subculture – Impact' 등을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서 만날 수 있다. 1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 자신만의 영웅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100Heros' 기획전 또한 이번 아트페어 기간 내에 펼쳐진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해야 할 기획전은 글로벌 네트워크 시대의 소통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 네트워크 기획전시 '1 + ∞ (Global Network Fair)'다.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신개념 네트워크 전시로, 실제 기획자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는 세계 각국의 정상급 80여 명 작가가 참여했다.

현대사회의 소셜 미디어(Social Media)는 개인 혹은 집단의 글로벌 네트워크(Global Network)를 실현시켜 주는 개방된 플랫폼으로 그 기능이 진화, 확장되어 왔다. 동시대에 살고 있는 일러트레이터들 또한 소셜 미디어의 유기적 연결망을 통해 그들의 작품과 생각, 의견, 경험, 정보 등을 공유함으로써 서로 간의 소통, 교류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일러스레이션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본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들을 초대하여 준비한 글로벌 네트워크(Global Network) 전시이다.

관계자는 "페어를 준비하면서 해외의 여러 전시를 연구하고 참고했다"면서 "일러스트레이션만을 아이템으로 하는 전시회는 상당히 드물었고, 소규모 그룹전인 경우가 많기에 규모로 본다면 이미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의 규모는 세계적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 규모와 인지도에 걸맞은 해외 에이전트, 바이어, 그리고 저명한 작가를 유치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일러스트레이션페어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전시 기획 소감을 밝혔다.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016의 소식들은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유된다. 이웃맺기, 좋아요, 팔로잉을 통해 참가 작가의 작품을 페어 개최전에 미리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 소식과 업그레이드 된 소식들을 받아볼 수 있다.

planning2@xportsnews.com


 

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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