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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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전력 탐색한 신태용 "1군 전력 아냐" 신중

기사입력 2016.05.30 17:5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신태용(46)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의 눈에 비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멕시코는 어땠을까.

신 감독은 지난 18일 프랑스로 건너가 올림픽 본선 상대인 멕시코의 전력을 탐색하고 돌아왔다. 멕시코는 4년 전 런던올림픽서 한국과 한조에 묶여 친숙한 팀이지만 브라질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강력한 전력을 과시했다. 

런던 대회에 이어 또 다시 조별리그서 멕시코를 만나게 된 대표팀은 곧장 전력 분석에 들어갔고 신 감독이 직접 프랑스에서 열린 툴롱컵을 현장에서 관전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국내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30일 인천문학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올림픽팀 합류 훈련을 시작한 신 감독은 취재진을 만나 멕시코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경기를 지켜보니 멕시코가 최정예로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1.5군 정도 전력으로 파악된다"면서 "상대가 1군으로 나오지 않아 크게 인상을 받지 못했다. 뭐라 말할 단계는 아니다. 그러나 넘지 못할 산은 아닌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대의 전력을 확인한 만큼 이제는 대표팀과 함께 해법을 찾는다. 4개국 대회서 멕시코처럼 개인기량이 좋은 나이지리아, 온두라스전을 통해 가상의 멕시코전을 그릴 생각이다.   

신 감독은 "이번 친선대회를 통해 대륙별로 경기할 수 있게 됐다. 나름 생각해둔 것들이 있다"며 "선수들이 경기에 나갔을 때 최선을 다하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복합적인 부분을 고려해 마지막까지 선수 평가를 할 것"이라고 이번 대회 중요성을 전달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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