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5.29 22:09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개그맨 이상훈이 전관예우에 대한 일침을 가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1대 1' 코너에서는 이상훈이 국회의원 예비 후보자로 등장했다.
이날 '1대 1'의 사회자 유민상은 도전자로 나선 이상훈에게 "습하고 어두운 음지에서 자라 뿌리깊게 박혀서 기분 나쁜 냄새를 풍기는 것은?"이라는 문제를 냈다. 정답은 곰팡이였다.
이상훈은 "뿌리깊게 박혀서 기분 나쁜 냄새를 내는 것 전관예우"라고 대답했다. 유민상은 이상훈의 말을 듣고 "무슨 말이냐"면서 어이없다는 듯 쳐다봤다.
이상훈은 "전관예우 맞다. 전관예우는 사회 각 분야에 뿌리깊게 박혀 있다. 돈 많은 사람들이 변호사들한테 비싼 수임료 주고 사건을 맡긴다. 판결을 법으로 내려야지. 로비로 하고 인맥으로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열변을 토했다.
또 이상훈은 "고위공직자들이 퇴임하고 가면 대기업의 고문으로 가서 대접을 받는다. 전관예우는 국민을 우롱하는 소리다"라고 말해 방청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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