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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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 4위…두 계단 상승

기사입력 2016.05.27 15:3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썰전’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4위에 올랐다.

한국 갤럽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JTBC의 ‘썰전’이 4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달 같은 조사에서 기록한 6위에 비해 두 계단 상승한 수치다. 비지상파 프로그램 중에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다. 1위는 MBC의 ‘무한도전’이 차지했다.

‘썰전’은 사회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토크쇼로 JTBC식 예능과 시사교향 조합의 대표 주자다. 예능인 김구라가 MC를 맡고 정치권 인사 전원책과 유시민이 패널이 되는 독특한 형식으로 사랑 받고 있다. 지난 4.13 총선 특집은 7%(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26일 방송된 ‘썰전’ 168회에서는 소설가 한강의 맨부커상 수상과 아트테이너 조영남의 대작논란, 강남역 살인사건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유시민은 글을 쓰는 작가로서 조영남이 ‘(대작관련해서 자신이 부탁한 것은)미술계의 관행’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예술은 고상한 것만이 아닌 노동의 과정도 포함하고 있다. 화가로서 창작과정의 노동을 ‘관행’이라고 해서 타인에게 떠넘기면 대중은 허탈함과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정치, 경제, 문화이슈를 망라하고 뜨거운 토론을 선보이는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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