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극비리에 우주 비행사 훈련까지 받고 있다.
미국 CBS뉴스와 영국 더 선 등 현지 언론의 2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미항공우주국 NASA와 함께 극비리에 우주 비행사 교육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플로리다에 위치한 NASA 연습장에서 우주에서 입는 선외활동복을 입고 수조에서 연습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톰 크루즈의 이번 우주 비행사 훈련은 지난 2003년 발사된 우주왕복선 콜럼비아호와 동일한 단계를 거쳐서 진행 중이다. 컬럼비아호는 당시 발사 도중 폭발해 7명의 우주 비행사가 희생됐다.
이 사고로 인해 NASA의 우주왕복선 계획은 크게 후퇴해 지난 2011년을 끝으로 더 이상 발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번 우주 비행사 훈련은 영화 촬영 때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톰 크루즈는 우주 비행사가 되길 원했고, 차근차근 그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톰 크루즈는 상용 제트기 운전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우주 비행사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해 왔다.
하지만 평소 톰 크루즈의 사이언톨로지 관련해 비판적인 기사를 게재해 왔던 영국 더 선은 이 우주 비행사 훈련이 우주인의 존재를 믿는 사이언톨로지를 위한 것이며, 직접 외계인을 만나러 가겠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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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