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애리조나전 2루타+단타…7G만에 멀티 히트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가 7경기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맞대결에서 4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던 강정호는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애리조나 선발 패트릭 코빈을 상대했다. 3볼-노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4구째를 공략한 강정호의 타구는 중견수 키를 넘기며 뻗어나가는 2루타가 됐다. 

세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던 강정호는 7회말 찬스를 살리는 안타를 추가했다. 1아웃 후 프리즈가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상대 투수 랜들 델가도가 흔들릴때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를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주자를 2명으로 늘리는 안타였다. 

한편 강정호의 '멀티 히트' 경기는 지난 16일 컵스전(4타수 2안타 1홈런) 이후 7경기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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