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대수비' 피츠버그, 애리조나 꺾고 3연승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연승을 달렸다.

피츠버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3연승을 달렸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강정호는 9회초 대수비로 나와 1이닝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의 선취점은 애리조나에서 나왔다. 2회초 애리조나는 제이크 램이 볼넷을 얻어 나간 뒤 크리스 오윙스가 2루타를 쳐 선제 점수를 올렸다. 이어 야스마니 토마스가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3-0으로 달아났다.

피츠버그는 4회말 션 로드리게스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5회초 애리조나의 리키 윅스의 홈런으로 다시 3점 차가 됐지만, 5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그레고리 폴랑코의 2루타와 스탈링 마르테의 땅볼, 데이비드 프리즈의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5-4로 뒤집었다.

이후 두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했고, 경기는 피츠버그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피츠버그의 선발 투수 제프 로크는 6⅓이닝 4실점으로 시즌 3승(3패)째를 거뒀다. 9회 나와 안타 한 개를 맞았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끝낸 마크 멜란슨은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애리조나의 선발 투수 루비 데 라 로사는 4⅓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패(4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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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