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울산, 박진태 기자] 린드블럼 7이닝 1실점, 최준석 1타점.
롯데 자이언츠는 25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팀 간 4차전서 조쉬 린드블럼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홈 팀 롯데는 조쉬 린드블럼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손아섭(우익수)-짐 아두치(중견수)-김문호(좌익수)-최준석(지명타자)-김상호(1루수)-강민호(포수)-황재균(3루수)-문규현(유격수)-정훈(2루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원정 팀 LG는 박용택(지명타자)-임훈(중견수)-정성훈(1루수)-이병규(좌익수)-루이스 히메네스(3루수)-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최경철(포수)-손주인(2루수)로 라인업을 짰고, 이준형이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LG는 1회초 박용택의 볼넷을 시작으로 정성훈의 우전 안타와 이병규의 볼넷을 엮어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LG는 히메네스의 희생 플라이가 터져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롯데는 1회말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손아섭의 볼넷과 아두치의 우전 안타를 엮어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롯데는 김문호의 타석 때 이준형의 폭투를 틈 타 한 점을 추격했다. 계속해 롯데는 김문호의 몸맞는공으로 무사 1,2루로 찬스를 이었고, 최준석의 1타점 좌전 안타가 터지며 2-1로 역전했다.
롯데는 5회말 2사 이후 김상호와 강민호가 연속 볼넷을 얻어 상대 선발 투수 이준형을 강판시켰다. 그러나 롯데는 후속 타자 황재균이 바뀐 투수 정현욱의 4구를 공략하지 못해 헛스윙 삼진을 당해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2-1로 리드한 롯데는 8회초 마운드를 내려간 린드블럼의 바통을 이어받은 강영식-윤길현(1이닝 무실점)-손승락(1이닝 무실점)의 힘으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