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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또 오해영' 에릭♥서현진 키스, 일주일 어떻게 기다려요

기사입력 2016.05.25 07:00 / 기사수정 2016.05.25 00:47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또 오해영' 에릭이 서현진을 신경 쓰기 시작했다.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8회에서는 박도경(에릭 분)이 흙해영(서현진)을 좋아하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금해영(전혜빈)은 "마지막 장소로 그 사람을 기억한대. 마지막을 다시 만들자. 탁구 치자. 열 번만 만나자. 나 좋다는 사람 꽤 있고 그 중에서 사귀고 싶을 만큼 괜찮은 사람도 있어. 오빠에 대한 감정은 털고 가고 싶어"라며 제안했다. 과거 박도경은 금해영에게 내기 탁구에서 이긴 뒤 "우리 결혼하자"라며 프러포즈했다. 이후 금해영은 "당분간 만날까 해. 오빠랑 나 아직 정리가 안 된 게 있어서. 괜찮지?"라며 물었고, 흙해영은 "안 괜찮아"라며 쏘아붙였다.

또 한태진(이재윤)은 흙해영 앞에 다시 나타났다. 박도경은 한태진의 약혼녀를 금해영으로 착각했고, 결혼을 막기 위해 한태진의 사업을 망하게 만들었던 것. 그러나 박도경은 흙해영을 좋아하게 되면서 한태진에게 미안한 기색 없이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박도경은 일부러 한태진의 차를 뒤에서 박았다. 한태진은 박도경을 알아봤고, "내가 너한테 뭘 잘못했냐"라며 따졌다. 박도경은 "그때 망하게 한 건 실수였고. 지금 이건 고의였고. 고소하려면 고소해"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한태진과 박도경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그날 밤 박도경은 흙해영에게 전화를 걸었고, "왜 집에 안 들어오는 건데"라며 걱정했다. 흙해영은 "신경 쓰이라고"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고, 박도경은 "신경 쓰여. 그러니까 들어와"라며 설득했다.


흙해영은 "보고 싶다고 말해봐. 그럼 들어갈게"라며 말했지만, 끝내 박도경은 보고 싶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흙해영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들은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어'라며 속으로 빌었다.

특히 박도경은 흙해영과 관련된 미래가 자꾸 보였다. 박도경은 그동안 흙해영에게 일어날 일들만 눈에 보이다가 갑작스럽게 여러 가지 기억이 뒤섞이자 혼란스러워했다. 박도경은 흙해영 때문에 자신이 울게 될 거라는 사실을 예감하기도 했다. 마지막 장면에서 박도경은 자신이 흙해영에게 키스하는 미래를 내다봐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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