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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해투3' 김흥국, 툭 던지면 빵 터지는 감초 '흥궈신'

기사입력 2016.05.20 06:55 / 기사수정 2016.05.20 11:20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괜히 '흥궈신'이 아니었다. 툭툭 던지는 말도 빵빵 터졌다.

19일 KBS 2TV '해피투게더3'는 '1등부터 꼴등까지 특집'이 방송돼 김고은과 김희원, 김흥국, 양익준이이 출연했다. 이날 김흥국은 "조세호 하나 뜨니까 요새 나한테 줄 많이 섰다. 자기한테도 말 좀 잘 해달라고 한다"며 연예계 '미다스의 손' 등극을 인증했다.

김흥국은 "조세호가 난리가 났는데 우리 라디오에 제일 먼저 와서 고마웠다. 의리가 있는 친구"라면서 "기자들한테 전화가 많이 왔다. 그 때 얘기를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돌아봤다. "안재욱 결혼식에는 왜 안 왔냐"는 말 한 마디로 조세호를 '프로 불참러'로 화제의 중심에 서게 만들었던 김흥국은 이날도 출연진들의 말끝마다 황당하면서도 그럴듯한 말들을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유재석이 김흥국에게 "오늘은 띄워줄만한 출연자가 누가 있냐"고 묻자 그는 김고은을 꼽으며 "곱다. 사람이 깨끗해 보인다"고 얘기했다. 이에 "뭐하는 분이신 진 아냐"고 질문하자 "연예인이지 뭐"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김고은의 투명하고 맑은 모습에 놀랐는 지 "하루에 몇 번 씻냐"고 엉뚱하게 물어 또다시 폭소케 했다.

김고은이 "김혜수 선배님의 촬영장에 놀러가기도 했다"면서 친분을 얘기하자 "김혜수와 통화하면 내 얘기좀 해달라"고 말해 김고은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또 김고은이 노래실력을 뽐내자 "내가 가수협회장인 건 알고있지? 1년 회비가 18만원이야"라고 말했다. 배우도 가수협회에 들어갈 수 있냐고 의아해하자 "협회장 사인이면 된다"고 말했다.

양익준이 "'똥파리'로 많은 상을 받게 된 이후 파리가 들어와도 못 내쫓겠더라"고 말하자 김흥국은 "나도 나비가 들어오면 보호해준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나도 메뚜기 보면 고맙다"고 맞장구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흥국은 김고은이 "요즘 1일 1팩을 하고있다"고 하자 "1일 2팩은 안되냐"고 물어 또 한번 김고은을 당황하게 했다. 다른 사람들도 모두 대답할 말을 찾는 사이 조세호가 "아침에 팩을 하고 저녁에 팩을 하시는 분이 있다"고 받아치자 김흥국은 "내 말은 조세호가 제일 잘 받아. 넌 정말 훌륭해"라며 환상의 콤비를 자랑하기도 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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