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이 칸에서 공개됐다.
18일 오후(현지시간) '곡성'은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시사가 진행됐다.
이날 뤼미에르 극장의 3000석이 모두 채워졌으며 시사 중 자리를 뜬 관객이 거의 없을 정도로 집중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특히 언론을 대상으로 한 프레스 시사에서 영화가 끝난 후 박수 갈채가 이어지기도 했다.
해외 관객들에게도 '곡성'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앙 헬살라 시체스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실제 악의 뿌리를 찾아 여행하는 듯했다. 거장다웠고 재미있었다"고 평했다.
이어 해외 관객들은 SNS를 통해 "인상적인 돌연변이 영화. 한국의 숲에서 악마의 지배를 받는다", "낯선 인간과 좋은 악마의 소재 나홍진 감독에게 감사한다", "또 다른 놀라운 영화. 신비, 유머, 공포와 고어의 스릴러", "끝이 없는 신비로운 악몽. 위대한 영화 감독의 재확인", "올해 시체스상을 휩쓸것이다. 나홍진이라 불리는 악마가 만든 '곡성'"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곡성은 칸 영화제 중 나에게 첫 경탄을 주었다", "미쳤다. 한국영화의 절정. 그 어린 소녀에게 아무 상이라도 줍시다" 등의 평을 남기기도 했다.
'곡성'은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또한 국내에서는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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