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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KIA전 5⅔이닝 3실점…5승 요건

기사입력 2016.05.18 20:3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두산 베어스의 좌완 투수 장원준(31)이 시즌 5승 요건을 갖추고 물러났다.

장원준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최근 2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만 떠안았던 장원준은 이날 KIA를 상대로 

세번의 병살타가 장원준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1회초 선두 타자 김주찬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으나 김호령 타석에서 곧바로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아 유도에 성공했다. 브렛 필까지 내야 땅볼 처리해 공 6개로 1회를 마쳤다.

2회초에는 2아웃 이후 서동욱에게 첫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이번에도 김주형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장원준의 호투는 계속 됐다. 3회 황대인-백용환-김주찬으로 이어지는 8-9-1번 타자들을 삼진 2개와 좌익수 뜬공 처리했고, 4회초 선두 타자 김호령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후 브렛 필의 우중간 안타가 나왔지만 2루에서 필을 태그 아웃 시키는데 성공하며 아웃카운트와 맞바꿨다. 나지완의 볼넷으로 1사 1,3루 위기에서 이범호를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첫 실점은 5회초. 선두 타자 서동욱에게 볼넷을 허용한 장원준은 김주형에게 던진 낮은 직구를 통타 당해 중월 투런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다음 타자 황대인에게도 초구 슬라이더를 던졌으나 또 한번 좌측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이 됐다. 순식간에 3점을 내준 장원준은 2아웃 후 김호령의 몸에 맞는 볼에 견제 실책까지 나왔으나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6회초 나지완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장원준은 이번에도 이범호에게 병살타를 빼앗아냈다.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서동욱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고, 김주형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두산 벤치는 투수를 교체했다. 최종 기록은 5⅔이닝 6피안타(2홈런) 4볼넷 3탈삼진 3실점.

NYR@xportsnews.com/사진 ⓒ 잠실, 김한준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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