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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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FK' 전북, 멜버른 원정서 1-1 무승부

기사입력 2016.05.17 20:4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오나르도의 동점골로 전북 현대가 멜버른 원정에서 귀중한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17일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렉탱큘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1-1을 기록했다. 원정골을 뽑아낸 전북은 오는 24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0-0으로만 비겨도 8강에 오르게 된다. 

호주까지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해 지난 주말 K리그 클래식 일정을 변경하고 주전조만 데리고 멜버른에 입성할 만큼 만반의 준비를 했던 전북은 베스트 멤버를 가동하며 1차전에 임했다. 

출발이 좋지 않았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코너킥 수비 상황서 베샤트 베리샤에게 헤딩골을 허용했다. 처음 올라온 볼은 잘 걷어냈지만 세컨볼 집중력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예상치 못한 실점에 빠르게 전열을 가다듬은 전북은 8분 뒤 레오나르도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한교원이 상대 페널티박스 바깥서 얻어낸 프리킥의 키커로 나선 레오나르도는 오른발로 환상적으로 감아차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에 1골씩 나눠가진 두 팀은 후반 들어 더욱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홈팀인 멜버른이 공격에 중점을 뒀고 전북은 침착하게 막아내며 반격으로 응수했다. 전북은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자 로페즈를 투입하며 속도를 더욱 올려 공격을 풀어나갔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골은 나오지 않았고 남은 시간 김영찬을 투입하며 지키기에 들어간 전북은 원정을 1-1로 마치는데 성공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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