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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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에릭·서현진·전혜빈…'1세대 아이돌'이 해낸 '또 오해영'

기사입력 2016.05.16 15:22 / 기사수정 2016.05.16 15:22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또 오해영' 에릭부터 서현진, 그리고 전혜빈까지. 1세대 아이돌들이 해냈다.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의 4화는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4.2%(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최고 4.6%를 기록했다. 특히 tvN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대부터 40대까지의 타깃 시청률은 평균 2.7%, 최고 3%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오해와 로맨스를 다루며 단 4회만에 평균시청률 4%를 돌파한 '또 오해영'은 '오해영(서현진 분/ 전혜빈 분)'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와 그들 사이에서 미래를 보기 시작한 남자 '박도경(에릭 분)'이 미필적 고의로 서로의 인생에 얽혀가는 동명 오해 로맨스를 담은 작품.

이 드라마는 에릭, 서현진, 전혜빈이 각자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면 더욱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이 주연 3인방은 모두 '1세대 아이돌' 출신이라는 점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먼저 에릭은 극중 외모도, 능력도 완벽하지만 그 예민하고 까칠한 성격 때문에 남자들에게는 나쁜 놈, 여자들에게는 철벽인 남자 박도경 역을 맡았다. 과거 결혼식 당일, 아무 말도 없이 사라진 '금' 오해영(전혜빈 분) 때문에 어떤 여자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았던 그는 과거의 그녀와 이름만 똑같은 여자 '흙' 오해영(서현진 분)과 새로운 로맨스를 시작하게 된다.

에릭은 지난 1998년 데뷔해 현재까지 활동 중인 국내 최장수 그룹 신화의 리더. 그런 그가 까칠하지만 '흙' 오해영을 은근히 챙겨주는 '츤데레' 박도경 캐릭터를 마치 제 옷 입은듯 소화해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서현진 역시 지난 2001년 데뷔한 밀크의 원년 멤버. 학창시절 길거리 캐스팅으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밀크로 데뷔해 연예계에 발을 들인 서현진은 배우로 전향한 후 꾸준한 작품과 안정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배우로 확실히 자리매김 했다.

특히 서현진은 tvN '식샤를 합시다2' 이후 '또 오해영'에서도 망가지는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어느덧 '믿고 보는 로코 퀸'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전혜빈은 지난 2002년 걸그룹 Luv로 데뷔했지만, 짧게 활동한 뒤 솔로로 변신했다. '이사돈(이십사시간 돈다)'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남다른 댄스실력을 자랑하던 전혜빈은 배우로 다수 드라마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전혜빈은 '또 오해영'에서 예쁜 외모에 상냥한 성격, 능력까지 갖춘 없는게 없는 여자 '금' 오해영 역을 맡아 또 한 번 배우로서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이처럼 에릭에 서현진, 전혜빈까지 가수로 데뷔했던 '1세대 아이돌'의 활약에 '또 오해영'은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N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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