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좀처럼 부상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삼성은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삼성은 투수 김건한과 안지만, 외국인 타자 발디리스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선발투수 벨레스터와 차우찬의 부상으로 이탈로 임시 선발로 나선 김건한은 지난 4일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지만 갑작스러운 팔꿈치 통증으로 2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낙점받은 안지만 역시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삼성 관계자는 "허리 통증과 더불어 경미한 팔꿈치 통증이 있어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타자 발디리스 역시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올 시즌 발디리스는 23경기 나와 타율 2할1푼7리 1홈런 13타점으로 부진했다. 여기에 발목 쪽에 통증까지 생기면서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렵다고 판단돼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삼성은 이들이 빠진 자리를 대신해 투수 조현근, 내야수 김태완, 성의준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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