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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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박찬욱 감독 "김민희, 상 받고도 남을 연기했다" 칭찬

기사입력 2016.05.02 12:31 / 기사수정 2016.05.02 12:3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아가씨'의 박찬욱 감독이 김민희의 연기에 칭찬을 전했다.

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찬욱 감독과 배우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참석했다.

'아가씨'는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을 받으며 주연배우들이 자연스럽게 주연상 후보에 오르게 됐다.

이날 그 중에서도 특히 돋보인 김민희를 언급한 질문에 박찬욱 감독은 "상을 받고도 남을 연기를 한 것은 맞다. 심사위원 입맛이 어떨지는 봐야 아는 것이니 (아직은) 뭐라고 말씀드리긴 그렇다"고 얘기했다.

이어 "(김)민희 씨 말고도 여기 있는 네 배우 모두에게 자격이 있을 것 같다. (김)태리는 특히 첫 영화가 첫 출연작으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가 된 거니까 상 받은 것처럼 이미 축하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6월 개봉 예정.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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