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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8R] 이동국, 사상 첫 250 공격포인트…전북 무패행진

기사입력 2016.04.30 18:1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전설' 이동국(37,전북)이 처음으로 K리그 통산 250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동국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8라운드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이동국은 전반 28분 김보경이 상대 수비수 블라단에게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전북에 기선제압의 의미가 있었지만 또 하나 큰 족적을 남기는 득점이었다.

이날 득점으로 이동국은 K리그 통산 250번째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지난 1998년 포항 스틸러스서 K리그에 데뷔한 이동국은 광주 상무와 성남 일화(현 성남FC), 전북을 통해 19년간 183골 66도움을 올렸다. 경기 전까지 249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던 이동국은 페널티킥 골로 사상 최초로 250번째 포인트를 올렸다.   

이동국의 골에 힘입어 전북은 로페즈와 한교원의 추가득점이 나오면서 전반에만 3골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 전반 44분 블라단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후반 침착하게 막아내면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리그 8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승점 16점을 기록해 선두 FC서울(승점 19점)을 3점차로 추격했다. 

앞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전반 24분에 나온 양동현의 결승골로 포항이 1-0으로 이겨 6위로 올라섰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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