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tvN 금토드라마 '기억'에서 이성민, 남다름 부자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큰 변화를 맞게 된다.
극 중 박태석(이성민 분)은 흐려지는 기억 속에서도 가족들을 향한 소중한 감정과 기억의 끈을 놓지 않으려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히 그는 자신의 병을 알게 된 아내와 함께 약해지는 마음을 다잡고 누구보다 절박하고 치열한 삶을 살아나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태석과 그의 아들 정우(남다름)의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진하게 두드릴 것을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서 정우는 평소와는 다른 아버지의 행동들에 불안함을 감지하고 있었던 상황. 때문에 두 남자의 관계에 새로운 시발점이 되어줄 어떤 계기가 찾아올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아직은 어린 아들에게 영원한 슈퍼맨이고 싶은 아버지 태석과 나이답지 않게 속이 깊은 아들 정우가 나누게 될 깊은 교감과 소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일렁이게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드라마 '기억'의 한 관계자는 "이번 주 방송에서 그려지는 태석과 정우의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이 가족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태석과 정우에게 숙제처럼 남겨져 있던 진실이 어떻게 풀려나가게 될지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영진(이기우)의 이혼 소송에서 패소하기로 결심한 태석과 정진(이준호)이 영진의 아내 측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이 사건이 어떤 종지부를 찍게 될지 흥미진진함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억'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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