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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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전태양, 김도욱 꺾고 3060일 만에 첫 개인리그 결승 진출!(종합)

기사입력 2016.04.20 20:07 / 기사수정 2016.04.20 20:16

박상진 기자


2016 핫식스 GSL 시즌1 4강
1경기 김도욱 0 : 4 전태양
1세트 김도욱(테, 7시) 패 : 승 전태양(테, 1시) 어스름 탑
2세트 김도욱(테, 7시) 패 : 승 전태양(테, 1시) 궤도 조선소
3세트 김도욱(테, 5시) 패 : 승 전태양(테, 11시) 프리온 단구


4세트 김도욱(테, 11시) 패 : 승 전태양(테, 1시) 세라스 폐허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길었다. 강산이 변할 정도의 시간이었다. 하지만 전태양은 포기하지 않고 결국 결승 무대에 올랐다.

20일 서울 강남구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핫식스 GSL 시즌1’ 4강 1경기에서 kt 롤스터 전태양은 진에어 김도욱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4대 0의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4강 경기 초반부 게임에서는 1세트와 2세트에는 전태양의 기본기가 빛났다. 어스름 탑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전태양은 상대 생산 기지에 드랍을 이용해 상대의 다리를 풀리게 만들었고, 양면 공격을 통해 상대를 꺾었다. 이어 벌어진 2세트에서 전태양은 초반 밴시 견제에 이어 중반 힘싸움과 후반부 절묘한 견제를 통해 2세트까지 가져갔다.

전략적인 움직임이 많이 나오는 프리온 단구에서 전태양과 김도욱은 초반 같은 빌드를 사용했다. 하지만 전태양은 상대 견제에 성공한 후 밴시를 집요하게 이용해 제공권을 잡았고, 김도욱의 중반 타이밍 러시를 막아내며 결승 진출에 한 걸음을 남겼다. 이어 벌어진 4세트 전태양은 상대 은폐 밴시를 손쉽게 잡아내며 빠르게 승리를 굳혔고, 이어 자극제가 연구 중인 상대 기술실까지 파괴했다. 결국 완전히 뒤처진 김도욱을 상대로 전태양이 마지막 러시를 성공시키며 4대 0으로 승리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로 결승에 오른 전태양은 22일 벌어지는 백동준 대 주성욱의 승자와 오는 5월 1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자신의 생애 첫 결승전을 가진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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