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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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볼넷' 강민호 "1구, 1구 집중하려고 했다"

기사입력 2016.04.19 22:4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재균이가 앞에서 끝내줄거라 생각했는데 내 차례까지 왔다."

강민호가 웃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차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 심수창의 호투에 막혀 끌려가던 롯데는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했다. 6회말 첫 득점에 이어 8회말 상대 실책이 겹친 1점 그리고 9회말 기어이 3-3 동점을 만들었다. 또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강민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나가면서 승리를 완성지었다.

9회와 10회 결정적인 장면에서 주인공이 된 강민호는 "사실 황재균이 앞에서 끝내줄거라 생각했는데 내 타순까지 왔다"면서 "긴장되지는 않았다. 공격적으로 한다기보다 1구 1구 집중해서 보려고 했던게 볼넷으로 이어져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오늘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했던 것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며 기뻐했다.

NYR@xportsnews.com/사진 ⓒ 롯데 자이언츠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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