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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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 요건' 피어밴드, SK전 6이닝 1실점 QS

기사입력 2016.04.19 20:3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라이언 피어밴드(넥센)이 시즌 2승 요건을 만들어냈다.

피어밴드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정규시즌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1실점(1피홈런) 4탈삼진 2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피어밴드는 1회말 이명기를 2루수 땅볼로 잡으낸 뒤 김성현에게 2루타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그는 최정을 3루수 땅볼, 정의윤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2회말 피어밴드는 선두타자 박정권에게 초구를 통타당해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이재원-김강민-조동화를 범타로 처리하며 호투를 이어나갔다.

피어밴드의 호투는 3회말에도 펼쳐졌다. 그는 이대수를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이후 이명기마저 투수 땅볼로 잡아내 아웃카운트 두 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피어밴드는 2사 상황에서 김성현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첫 실점을 헌납하고 말았다.

2-1의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피어밴드는 4회말 박정권과 이재원을 볼넷과 좌전 안타로 출루시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피어밴드는 김강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고, 조동화-이대수를 연속해 범타로 돌려세워 역전을 막아냈다.

피어밴드는 5회말에도 이명기-김성현을 우익수 뜬공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안정감을 보였다. 계속해 그는 최정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매조졌다.

6회말 피어밴드는 정의윤과 박정권을 1루수 뜬공과 3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손쉽게 아웃카운트 두 개를 늘렸다. 그러나 그는 후속타자 이재원-김강민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그는 대타 임석진을 4구 만에 삼진처리하며 결자해지했다.

2-1로 앞선 7회말 피어밴드는 자신의 모든 임무를 완수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피어밴드이 총 투구수는 96구였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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